
7부 언어철학과 구조주의
29강 선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레비스트로스
마르크스는 변증법적 유물론을 통해서 토대(하부구조)에 의해 상부구조가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의식 아래에는 무의식의 세계가 있어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유를 펼쳤다.
구조주의는 인간을 비롯한 사물의 의미는 하나의 개체로서가 아니라 전체 안에서 다른 것들과 맺는 관계에 의해 결정괴고 그 개체가 속한 집단에 의존한다는 관점을 공유하고 있다.
니체의 계보학은 선과 악이라는 개념은 원래 존재하던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고, 그것을 우리가 받아들인 것입니다.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를 구조주의적 입장에서 종합해 보자면 인간이 사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인간을 만든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다.
소쉬르와 구조주의
소쉬르는 언어학자이다. 20세기에 와서 철학이 언어학에 집중한 것도 이런 이유때문이다.
사물의 '가치'가 만들어진다. 인간에게 포착되지 않은 것은 무의미하다.
소쉬르에 의하면 낱말은 고정된 뜻을 가지지 않는다. 사물이 속한 사회적 구조와 관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우리는 어떤 일관된 존재로 나를 이해하지만 사실 나라는 존재는 고정괸 것이 아니라 변한다. 이때 나를 나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순간 내가 속한 구조, 그것이다.
소쉬르의 언어학은 의외의 결론에 도달합니다. 우리는 생각의 주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어가 제공하는 한계에서 생각한다. 근대철학자들이 강조한 주체라는 것도 결국 언어의 한계 속에서, 언어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에 지나지 않다.
니체는 '언어는 생각의 감옥'이라고 했다.
레비스트로스와 구조인류학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에 따르면 인간은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 던져진 세계-내-존재이다. 인간에게 삶은 낯선 상황속에 참여하고 거기에서 결단하며 자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실존은 상황에 따른 결단에 달려 있고 그것의 결과에 책임을 진다. 이때 그의 선택이 옳았는지는 역사의 결정에 달려 있다. 역사가 그의 선택을 심판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존주의적 사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 구조주의이다.
실존주의는 결단을 하는 주체인 인간을 강조했지만 구조주의는 결단의 주체가 인간이 아니며 오히려 주체가 구조의 결과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사르트르와 레비스트로스의 논쟁이었다. 결단에 대한 역사의 심판을 강조하는 사르트르에게 레비스트로스는 '역사는 그것에 관심을 가진 집단이 만든 기준'일 뿐이라고 말한다.
사르트르는 구조주의를 '부르주아의 이데올로기'라고 평가절하하고 역사의 이름으로 사형을 선고한다며 논쟁을 벌였다. 결과는 실존주의의 침몰이었다.
소쉬르의 구조언어학과 방법론을 인간 생활과 사유로 끌고 온 것이 레비스트로스였다. 인류학의 레비스트로스, 계보학의 푸코, 정신분석학의 라캉, 문학이론가 롤랑 바르트를 '구조주의 사총사'라고 한다. 이들은 소쉬르의 언어구조론을 자신들의 분야에 적용시켜 구조주의를 일반화한 장본인들이다.
30강. 권력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가
푸코
니체는 어떤 제도와 개념을 탐구하기 위해 계보학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니체의 질문에 답하려면 진리나 정의가 무엇인지를 넘어 그것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던 과정을 거쳐서 변해 왔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고정된 것, 옳은 것이라고 여기던 것들 안에 숨겨진 사회적 의미와 권력 작용들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푸코는 니체의 계보학을 이성과 주체 같은 인간의 근대적 신념에 적용합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 도사린 권력 작용을 밝혀내고 이성과 주체를 해체시킵니다. '인간은 주체가 아니며 권력 작용의 산물이다.'로 정리 할 수 있다.
권력의 메커니즘은 인간을 특정한 목적에 맞도록 길들여서 '순종하는 신체'로 만들려 한다. 그래야 권력을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 행동하는 주인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생각하는 나'는 근대인들이 가졌던 자신감의 원천이가도 했다. 반면 푸코는 '나'라는 존재가 권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객체임을 선명하게 각인시켜 준다.
광기의 역사
1부 고대철학
5강 객관적 기준은 있는가
프로타고라스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고르기아스(BC 483~ BC 376)
세상에 사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물이 존재하더라도 인식할 수 없다. 인식된다하더라도 말로 전달할 수 없다.
6강 나는 무엇을 아는가
소크라테스
사람들의 무지를 드러내고 국가의 자극제가 되는 것이 신들에 대한 나의 의무이다.
7강 왜 철학자가 왕이 되어야 하는가
플라톤
이전 철학자들의 주장을 잘 묶어 정리한 느낌을 준다. 변호의 세계를 인정하는 모습은 헤라클레이토스적 모습, 변하지 않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파르메니데스적 가치관, 여기에 스승 소크라테스의 인간에 대한 관심과 진리관을 받아들여 실천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 수학과 기하학에 대한 강조는 피타고라스학파에 기반을 두고 있고, 영혼과 육체에 대한 분리와 인정은 오르페우스 교단을 닮아 있다.
8강. 삼의 목적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
형상과 질료의 철학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를 현실세계로 가지고 온다. 모든 사물에 이데아가 내재된 것으로 봅니다. 그것을 '형상'이라고 한다. 형상은 각 사물의 본질이다.
9강 그들이 개처럼 살아간이유
견유학파
헬레니즘 시대
알렉산드로스의 그리스 점령부터 이집트가 로마에 병합되는 기원전 30년까지의 약 300년 동안
디오게네스, 견유학파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스승인 안티스테네스의 경우 평생 망토 하나만 걸치고 살았다. 안티스테네스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였다. 신은 아무것도 피요로 하지 않는다. 이것이 디오게네스의 생각이었다.
10강. 왜 의심하는가
회의주의
모든 철학은 의심으로 시작된다.
대표적인 회의주의자가 피론(BC 360~ BC 270)이었다. 그는 알렉산드로스의 동방원정에 함께할 정도로 진취적인 사람이었다. 멀리 인도에서 타오르는 장작더미 위애ㅔ서 자세 한번 흐트러뜨리지 않고 평온한 모습으로 분신을 하는 수도승을 목격합니다.
본래부터 아름답고 추하고,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르고, 참되고 거짓된 것은 없다.
아이네시데모스의 논증
피론의 회의주의를 높은 철학의 수준으로 끌오올린 사람이다.
모든 것은 다른 사물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
회의주의의 유산
피론과 아이네시데모스의 회의주의는 철학의 역사에서 여러 번 재 생산됩니다. 대표적인 회의주의자가 데카르트이다. 그는 모든 것을 의심하는 '방법적 회의'라는 것을 사용했다. 데카르트 이외에도 흄, 칸트, 니체, 후설 등 철학자들 중에 회의주의에 빚을 지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11강. 진정한 쾌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에피쿠로스
삶의 목적은 쾌락이다.
쾌락은 방탕하고 향락적인 것이 아니다. 육체의 쾌락은 고통을 당하지 않는 것이고, 정신의 쾌락은 번민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다. - <<쾌락>>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니 당시 에피쿠로스의 경쟁자였던 스토아학파로부터 문란하고 방탕하다는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근거없는 비판에 가까웠고, 철저히 금욕을 실천했고 그것을 통해 평정을 유지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아타락시아
에피쿠로스학파의 선택은 아타락시아였다. 마음의 평온 상태야말로 오랫동안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두가지 방법, 첫번때는 금욕이고 두 번째는 은둔이다.
원자로 이루어진 세계
12강 우주와 조화로운 삶은 어떤 것일까
스토아학파
아파테이아
세상의 모든 것은 자연이라는 큰 세계의 부분들일 뿐이다. 개인의 삶도 자연과 조화를 유지할 때 행복해질 수 있다.
제논 이후 스토아철학은 에피쿠로스학파와 경쟁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한다. 네로황제의 스승이자 혼란기를 살며 비운을 맞이한 정치가인 세네카 같은 사람이 대표적이다. 노예 출신으로 철학자의 반열에 오늘 에픽테토스 도한 후기 스토아철학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인간은 벌어진 일 때문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 때문에 고통받는다.
황제 철학자, 아우렐리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의 오현제 중 한 명이다. 플라톤이 염원했던 철학자가 통치자가 되는 날이 실현되었다. 하지만 그의 시대는 유토피아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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